지난해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결과 국어·수학 영역에서 사립학교가 국공립학교보다 성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24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수능 국어 영역의 경우 국공립학교의 표준점수 평균은 94.6점이었지만, 사립학교는 99점이었다. 수학 영역의 경우도 국공립학교의 표준점수 평균은 94.9점이었지만, 사립학교는 99.2점이었다.
국어 영역의 1·2등급 비율도 사립학교가 각각 3.8%(1등급), 6.7%(2등급)인 것에 비해 국공립학교는 2.1%(1등급), 4.5%(2등급)에 그쳤다. 수학 영역 역시 사립학교의 1·2등급 비율이 국공립학교보다 높았다. 사립학교의 수학 영역 1등급 비율은 3.3%, 2등급은 7%였지만, 국공립학교의 경우 1등급이 1.7%, 2등급이 4.2%였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