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오는 14일 홈 경기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치를 계획이다.
KB손해보험 구단은 7일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4일 현대캐피탈의 홈 경기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치른다”고 밝혔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수도권 폭설로 홈 구장인 의정부체육관이 폐쇄되면서 홈 경기장을 찾는데 집중해왔다.
내년 6월까지 의정부체육관은 보완 공사가 예정돼 있어 KB손해보험은 2024~2025시즌을 이곳에서 치를 수 없다. 이에 KB손해보험은 지난 1일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를 대한항공의 홈구장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행했다.
또 KB손해보험은 한국배구연맹(KOVO)과 대체 홈구장으로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을 방문해 사용 여부를 현장 점검해 ‘가능하다’라는 결론을 받았다. 이후 KB손해보험은 경민대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체육관 정비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일단 14일 경기는 상록수체육관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