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대 수원캠퍼스 E 스퀘어 건물 앞으로 경기대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대 시국선언 준비단 제공
6일 경기대 수원캠퍼스 E 스퀘어 건물 앞으로 경기대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대 시국선언 준비단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경기·인천 지역 대학가에서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12월 6일 인터넷 보도), 아주대학교와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도 대열에 합류하는 등 대학생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기대 학생들, 윤 대통령 퇴진 요구 시국선언 진행

경기대 학생들, 윤 대통령 퇴진 요구 시국선언 진행

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를 더 위태롭게 만들 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학생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늘 국민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구국을 위해 나아가는 학도로서, 위태로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https://www.kyeongin.com/article/1721598

아주대는 9일 오전 ‘윤석열 퇴진을 위한 아주대학생 110인 시국선언’을 진행한다. 같은 날 서울예대도 안산 서울예대 캠퍼스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한다. 서울예대 학생들은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언은 파렴치한 위법이자 내란 범죄”라며 “윤석열의 횡포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진 이 시국엔 침묵할 필요가 없다. 시대가 예술을 부를 때 예술은 침묵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5일 용인예술과학대학교 학생들이 윤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선언을 진행한 데 이어 6일에도 경기대 학생들이 수원캠퍼스에서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인천대 학생들 역시 지난 5일 ‘영원히 침묵하지 않기 위해 지금 침묵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낭독한 바 있다.

/김형욱·정선아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