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8시5분께 하남시 초월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상일IC 인근 퇴계원 방향 도로에서 주행 중인 광역버스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버스에 타 있던 운전기사 포함 39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소방장비 10여대와 소방관 등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화재 신고 3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다만 출근시간대 화재 진화 여파로 일부 차선의 통행이 차단되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버스 뒤편 엔진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