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파주시의 한 백화점 지하주차장 입구 경사로에서 화물차가 미끄러져 이를 막으려던 운전자가 사망했다.2024.12.9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한 백화점 지하주차장 입구 경사로에서 화물차가 미끄러져 이를 막으려던 운전자가 사망했다.2024.12.9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9일 오전 파주시의 한 백화점 지하주차장 입구 경사로에서 화물차가 미끄러져 이를 막으려던 운전자가 사망했다.2024.12.9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한 백화점 지하주차장 입구 경사로에서 화물차가 미끄러져 이를 막으려던 운전자가 사망했다.2024.12.9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파주시의 한 백화점 지하주차장 입구 경사로에서 화물차가 미끄러져 이를 막으려던 운전자가 사망했다.

9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파주 문발동의 한 백화점 지하 1층 경사로에서 화물차가 앞으로 미끄러져 앞쪽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70대 남성 A씨가 의식이 있는 채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주차 차단기를 열기 위해 차량 운전석에서 잠시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화물차가 앞으로 굴러가는 것을 본 A씨가 이를 막기 위해 급히 운전석으로 돌아갔지만 정차시키지 못하고 주차장 기둥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후 운전자는 차 밖으로 떨어졌고 이 충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이드 브레이크 작동 및 기어 변경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