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연말 시상식 트로피 싹쓸어
허구연(73)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김광수)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허 총재는 10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를 받은 뒤 “야구팬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올해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며 “KBO는 내년에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총재는 올 시즌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등 각종 제도 도입을 주도했고 티빙과 3년간 1천350억원에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이끌어내는 등 KBO리그 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는 올해 프로야구가 정규시즌 720경기에서 역대 최다인 1천88만7천705명의 관중을 모으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2024시즌 KBO리그를 지배했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일구상 최고 타자상을, 공동 다승왕인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최고 투수 부문상을 각각 받았다. 지난 달 KBO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안은 김도영은 올 겨울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싹쓸이하고 있다.
신인상은 투수 김택연(두산 베어스)이, 의지노력상은 손호영(롯데 자이언츠)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프로 지도자상은 홍세완 KIA 타격코치, 아마지도자상은 김성훈 가동초 감독이 각각 받았다.
이밖에 프런트상은 71차례 홈경기에서 47차례 매진 기록을 세운 한화 이글스 마케팅팀에 돌아갔다. 심판상은 이기중 KBO 심판위원, 특별공로상은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받았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