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6시11분께 화성시 마도면 송정리에 있는 2층짜리 전동제품 수리·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공장 기숙사에 있던 직원 등 3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질 것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비상 1단계 대응령을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4대와 소방관 등 인력 96명을 투입했다. 이어 신고 접수 1시간10여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이 공장은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전동제품을 수리·제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다 잡는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