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주관한 학업 중단 예방 우수사례 공모전 기관 부문에서 교육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1일 민형기 안산디자인문화고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며 학교 관리자, 교사, 학부모 등 모두 협력해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산디자인문화고는 ‘한 명도 포기하지 않겠다’란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특화 상담실인 ‘힐링 쉼터’를 운영, 이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힐링 쉼터는 정신적·정서적으로 힘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학업 중단이나 자퇴를 고민하던 학생들이 상담 선생님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있다.
또한 학교는 교실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대안 교실 ‘꿈 성장 교실’을 운영하며 미술치료, 커피 바리스타 교육, 도자기 공예, 꽃꽂이, 자연 치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안산디자인문화고의 2024년 학업 중단율은 1.3%로, 전국 특성화고 평균 3.9%와 인문계 고등학교 평균 1.6%보다 낮다.
민 교장은 “전국 학교에 긍정적인 본보기가 될 뿐 아니라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한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