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는 동인천역 북광장에 설치한 화도진 스케이트장을 13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운영한다.
화도진 스케이트장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매년 겨울철 한시 운영되고 있다. 1천800㎡ 규모 아이스링크와 450㎡ 규모 썰매장, 매점 등 부대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에는 누적 방문객이 5만여명에 달할 만큼 인기다.
이번 겨울에는 일요일~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문을 연다. 금요일·토요일·공휴일은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용료는 1시간 기준 2천원이다.
화도진 스케이트장 주변에는 8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으로 구조물을 꾸민 루미나리에 등이 함께 설치된다. 동구는 인근 수문통 먹거리 상인회와 협약을 맺어 23개 매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올 겨울 화도진 스케이트장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사랑과 행복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화합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이 되고, 주변 상권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