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2024.10.8 /국회사진기자단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2024.10.8 /국회사진기자단

‘12·3 내란’ 주동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회 법제사법의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에게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구속영장 떨어지기 전 ‘런닝’으로 끈을 만들어서 자살을 시도했다는 것이 사실입니까”라고 질문했다.

신 교정본부장은 “어제 오후 11시 52분경 영장 발부 전 대기하는 장소 화장실에서 내의와 내복 바지를 연결한 끈으로 자살 시도를 하는 것을 통제실 근무자가 발견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바로 출동해서 문을 여니까 포기하고 나온 사례가 있었다”며 “현재 보호실에 수용해서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