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4시36분께 군포시 금정동의 한 골프연습장 철거 현장에서 불이 났다.
“용접 불티에 의해 불이 났다”는 크레인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2대와 소방인력 66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7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골프연습장은 지난달 27일 폭설로 인해 붕괴돼 휴관 중이었으며, 당시 붕괴된 철골 구조물을 제거하는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층 옥외 주차장에서 철골 구조물 철거를 위한 용접 작업 중 불티가 인근에 있던 냉각탑으로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