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남·시흥·이천시가 경기 지역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1일 남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지정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부천과 성남에서는 일반고인 부천고와 분당중앙고가 각각 과학고로 전환되고, 시흥과 이천에는 신규 과학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이번 예비지정 심사 공모에는 이들 4개 지자체를 비롯해 고양·광명·구리·김포·용인·평택·화성·안산시 등 총 12곳이 신청했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4개 지역을 대상으로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과 운영위원회 심의, 교육부 장관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말께 경기형 과학고를 최종 지정·고시한다는 방침이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