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경기도 경신… 13일 구단·개인기록 달성 전망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팀 최다 연승 기록 경신까지 1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팀의 ‘주포’ 김연경(36)은 V리그 여자부 최소경기 5천 득점 달성을 눈앞에 뒀다.
김연경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17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김연경의 V리그 통산 득점은 4천987개로 늘었다. 13점만 보태면 김연경은 5천 득점을 채운다.
올 시즌 김연경의 한 경기 최소 득점은 13점이었다. 13일에 화성체육관에서 벌이는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방문경기에서 5천 득점을 채울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개막 13연승을 달리며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운 흥국생명은 13일 경기에서 이 부문 신기록을 쓴다. 김연경으로선 구단과 자신의 기록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다.
V리그 여자부에서 5천 득점 이상을 올린 선수는 5명이다. 황연주가 2017년 12월 5일, 최초로 5천 득점 고지를 밟았고, 양효진(이상 수원 현대건설), 정대영, 한송이(이상 은퇴), 박정아(광주 페퍼저축은행)가 뒤를 이었다.
6번째로 5천 득점에 도달하지만, 김연경은 최소 경기 기록은 갈아치운다. 기존 최소 경기 기록은 박정아(당시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2023년 1월 21일, 337번째 경기에서 5천 득점을 채웠다.
김연경은 13일 자신의 V리그 221번째 경기를 치른다. 2005~2006시즌 V리그에 데뷔한 김연경은 올 시즌이 V리그 8번째 시즌이다. 반면 12시즌 동안 일본, 튀르키예, 중국 등 해외리그에서 활동했다.
김연경은 5천 득점 기록에 대해 “누적 기록을 보면 모두 양효진이 1위더라. 효진이 뒤를 따르겠다”면서 “개인 기록에는 연연하지 않는다. 누적 기록을 세울 때마다 ‘오래했다’라고 생각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