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거리 찾은 전날 이어 두 번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직후 긴급 1인 시위를 벌여 윤 대통령의 체포 및 퇴진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12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열었다.
이날 김 지사는 ‘내란수괴 광기 윤석열, 즉시 체포, 즉시 격리’라고 쓰여진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앞서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의 담화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내란 수괴의 광기”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분노를 넘어 참담하다”며 “수사기관은 지금 즉시 (윤 대통령을) 체포·격리하기를 엄중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의 1인 시위는 전날에 이어 두번째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에도 수원 인계동 나혜석거리를 찾아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반드시 처리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단 하루라도 군 통수권을 갖고 있는 건 옳지 않다. 즉시 체포, 즉시 탄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