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군, 공동방제단과 협력

경기도는 도내 피해 농가 774곳에 시군 및 농협 공동방제단과 협력해 질병 차단방역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2024.12.13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도내 피해 농가 774곳에 시군 및 농협 공동방제단과 협력해 질병 차단방역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2024.12.13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폭설로 피해입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소독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도내 피해 농가 774곳에 시군 및 농협 공동방제단과 협력해 질병 차단방역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럼피스킨이 발생하고, 특히 겨울철 야생철새의 이동으로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위험이 커져 축산농가들은 시설복구와 함께 전염병까지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피해 규모가 큰 농가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차량을 투입해 소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폭설피해가 발생한 15개 시군(수원·성남·용인·안산·평택·화성·군포·광주·이천·안성·오산·의왕·여주·양평·남양주)과 공동방제단의 소독차량 95대를 동원해 일제 소독을 하는 중이다.

신병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가축 전염병 발생을 막고 축산농가가 다시 안정적인 환경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