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전경.
인천의료원 전경.

인천의료원이 13일 별관동 건립 공사 준공식을 열고 별관동 운영을 시작한다.

5층 규모로 조성된 인천의료원 별관동에는 심장혈관 흉부외과와 신경과, 신경외과, 심장내과 등이 운영된다. 인천의료원은 또 별관동에 정신건강의학과와 정신과 입원병동을 조성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환자 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42병동 규모의 심·뇌혈관센터도 별관동에 자리를 잡았다. 다만 심·뇌혈관센터는 전문의(의사) 채용이 완료되지 않아 내년 초께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인천의료원 본관은 현재 외래공간이 부족해 의사 정원을 늘리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며 “별관동으로 외래공간을 확장함으로써 의사 정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환자들에게 쾌적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검진센터 리모델링 등 인천의료원 시설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