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30여 명이 대피했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성남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32대와 소방인력 100명을 동원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다수의 인명 피해를 우려한 소방당국은 선제적으로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아파트 주민 등 30여 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세대에서 인테리어 공사 중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