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영동고속도로에서 셀토스 차량과 화물차 등 3대가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0분께 이천 호법면에 위치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호법분기점 인근에서 3차로를 달리던 셀토스 차량이 2차로에 있던 싼타페 차량의 조수석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후 전복된 셀토스 차량은 4차로까지 밀려났고 해당 차로를 달리던 2.4t 화물차가 다시 셀토스 차량을 들이받는 2차 추돌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셀토스 운전자 20대 남성 A씨가 사망했고, 화물차 운전자 40대 남성 B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셀토스 차량이 앞서가던 싼타페 차량을 보지 못하고 옆 차로로 피하는 과정에서 1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