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공무원과 군인들이 폭설피해 농가 복구 지원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시 공무원들은 눈이 녹아 어느 정도 피해복구가 가능해진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으로 긴급 피해복구 인력을 구성해 비교적 피해규모가 크고 복구가 시급한 인삼재배시설을 중심으로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공무원들은 피해를 입은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장화와 장갑, 도시락 등을 직접 준비해 배정된 농가의 피해 인삼재배시설을 찾아 폭설로 무너진 인삼 차광막 분리작업과 지주대 제거활동을 펼치는 등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이천시 관내 군부대(제171여단, 제171여단1대대, 특수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비호부대, 육군항공사령부, 제7기동군단, 제7공병여단)의 장병들 1천44명이 대설피해를 입은 관내 과수농가, 인삼밭, 호박하우스에 동원되어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이천시와 관내 군부대는 이와 같은 재해·재난에 대응하고자 민·관·군 상생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시는 이번 폭설로 농업시설 1천693건을 포함해 총 1천957건 이상의 시설붕괴와 파손으로 약 351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현재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해 놓은 상황이다.
김경희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폭설로 큰 피해를 입어 시름하고 있는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서준 것에 감사하다”라며 “폭설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