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서 취항 30주년 행사

작년 23만7천명 이용 미국 3번째

물류 등 촉진 한국 잇는 다리 자평

대한항공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취항 30주년 행사를 열었다. 인천행 대한항공 KE036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 김정효 씨(왼쪽 네 번째)와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12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취항 30주년 행사를 열었다. 인천행 대한항공 KE036편 30번째 탑승수속 승객 김정효 씨(왼쪽 네 번째)와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12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취항 30주년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1994년 12월12일 우리나라와 애틀랜타를 잇는 노선을 처음 운항했다.

지난해 인천~애틀랜타 노선 탑승객은 23만7천여명으로, 미국 노선 가운데 로스앤젤레스(49만3천여명), 뉴욕(46만9천여명)에 이에 세 번째로 많은 승객이 이용했다.

대한항공은 애틀랜타 노선이 우리나라와 미국 간 비즈니스, 물류, 관광,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자평했다.

애틀랜타가 있는 조지아주에는 우리나라의 완성차 공장을 비롯해 배터리·전기차 업체가 많이 진출해 있다.

승객들은 미국 4대 허브 공항 중 하나인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여러 지역으로 향하는 다양한 연결편도 이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취항 30주년을 기념해 이날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KE036편 승객 중 서른 번째로 탑승 수속한 승객 김정효 씨에게 인천~애틀랜타 왕복권 1매를 증정했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이진호 본부장은 “지난 30년 동안 대한항공을 변함없이 선택해 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한국과 애틀랜타의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