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40건·무농약 74건

경기도가 친환경 인증 농산물 114건에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12.16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친환경 인증 농산물 114건에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12.16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친환경 인증 농산물 114건에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6일까지 도내 유통 유기농 40건과 무농약 74건 친환경인증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백화점과 중대형 마트 등 도내 유통기업 14개소에서 집중 수거한 친환경 인증 농산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친환경인증 농산물은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산물’과 유기합성농약은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 성분량의 1/3 이내 사용해 재배한 ‘무농약농산물’로 구분된다. 이는 전문인증기관의 선별·검사를 통해 인증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시금치·깻잎·대파·배추·무·토마토 등 유기농 40건과 무농약 74건 친환경인증 농산물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은 ‘농산물 안심지킴이’ 사업에 따라 연중 테마별로 농산물을 직접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친환경인증 농산물은 도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농산물로서,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를 지속 시행하고 그 결과를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