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모인 ‘화랑연합회’ 연말 맞이 아트페어·기획전

 

득템전·크리스마스 선물전 등

유명 작가 작품 소장 기회

 

허들 낮춰 저렴한 가격

400점 선봬 “치유의 시간”

인천 개항장 ‘도든아트하우스’ 전시장 모습. /도든아트하우스 제공
인천 개항장 ‘도든아트하우스’ 전시장 모습. /도든아트하우스 제공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에 있는 갤러리들이 모인 개항장화랑연합회가 연말을 맞아 시민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미술품을 소장할 수 있는 아트페어 겸 전시를 연다.

개항장화랑연합회는 이달 말까지 개항장에 있는 갤러리 5, 갤러리 벨라, 도든아트하우스, 복합문화공간 화안, 참살이미술관까지 5곳에서 ‘선물’을 주제로 한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연합회 소속 갤러리들은 올해를 보내며 작가에게 위안과 응원의 마음을 보태고, 관람객에게는 좋은 작가의 작품을 100만원 이하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참여 갤러리들은 각각의 개성을 드러내는 내용과 작가들로 전시를 구성해 보는 재미도 더했다.

갤러리 5(신포로23번길 94)는 ‘송년 기획전’으로 성화를 비롯해 유명 작가 작품을 내놨다. 갤러리 벨라(신포로23번길 66)는 지난해에 이어 ‘2024 득템전’이란 이름으로 전시를 열어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 20여 명의 작품들을 70만원에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도든아트하우스(신포로23번길 90)는 ‘크리스마스 선물전’을 통해 중진 작가들의 작품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게 했다. 복합문화공간 화안(자유공원서로37번길 38) 역시 ‘그림 선물 대전’이란 이름으로 작품을 내놓고 크리스마스에 맞춰 ‘아주 설레는 크리스마스 음악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살이미술관(인중로 226)은 ‘2024 익투스 특별기획전’으로 예수의 성경적 의미를 화폭에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개항장 갤러리들이 이번에 내놓는 작품은 약 400점이라고 한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개항장의 조용한 축제는 난세의 현재를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위안과 치유를 위한 선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