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학교·규방공예학교, 1년 성과 전시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24일까지 2024년 경기도박물관 문화동호회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문화동호회인 ‘민화학교’와 ‘규방공예학교’에서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박물관 민화학교 작품전 ‘붓이 색을 만났을 때’에서는 모란도·송학도·일월오봉도·책가도 등 수준 높은 민화작품으로 아름다운 색의 묘미를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규방공예학교 작품전 ‘바늘이 실을 만났을 때’에서는 주머니·골무·보자기 등과 조선시대 출토 배자를 실견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응용한 작품까지 다양한 규방공예품이 전시된다.

민화는 부귀와 장수, 다산과 화합 등의 길상을 추구하고 나쁜 기운을 막는 벽사와 옛 이야기 등을 해학과 풍자가 담긴 필치로 그려낸 그림으로, 박물관 민화학교 과정에는 초급·중급·고급반이 운영된다. ‘규방공예’는 여성들의 생활공간인 규방에서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든 것을 통칭하는데, 박물관 규방공예학교 과정에는 ‘규방공예반’, ‘전통쓰개반’, ‘배자반’이 있다.

민화학교에서는 시간을 아름다운 색으로 채워 일상의 행복을 찾아보게 하고, 규방공예학교에서는 바느질, 천연염색, 매듭, 자수 등 한국의 전통미를 표현하는 기법들로 공예의 맛을 즐겨볼 수 있다.

한편, 경기도박물관 문화동호회는 11년 째 운영 중으로 매년 2월에 모집해 12월에 연간 활동 결과물을 작품전으로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 교육 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