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관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조치에 나서는 등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관내 한 양돈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에서 ASF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앞서 이 농장에서는 15~16일 이틀 사이 어미 돼지 4마리가 잇따라 폐사해 방역당국에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역학조사 결과 ASF 양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사육 중인 돼지 5천500여 마리를 살처분키로 했다.
또 역학조사반을 보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양주시 인접 6개 시·군(연천·포천·동두천·의정부·고양·파주) 내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은 18일 오후 6시까지 이동이 일시 중지된다.
이번 ASF 발생은 지난 11월3일 강원도 홍천에서 발생 후 43일만으로 올해 들어 전국 양돈농장에서 11번째 감염사례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