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2024년 경기도 성과우수자 본심사 진행

특별승급은 2014년 이후 10년만에 처음

경기도가 탁월한 업무성과로 도정 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우수공무원’ 10명을 선정했다. 2024.12.17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탁월한 업무성과로 도정 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우수공무원’ 10명을 선정했다. 2024.12.17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탁월한 업무성과로 도정 발전에 기여한 ‘올해의 우수공무원’ 10명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4년 경기도 성과 우수자를 선발하기 위한 본심사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의 우수공무원은 주요 역점사업의 성공적 추진이나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보상함으로써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지난 16일 본심사에서는 공적 공개검증과 사전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에 오른 10명을 대상으로 안건별 성과 발표와 질의응답, 개별 평가가 이뤄졌다.

앞서 도는 도민과 동료가 공감하는 올해의 우수공무원을 선정하기 위해 경기사랑도민참여단을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경기도청 직원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최종결과에 반영했다.

최종 평가 결과, 특별승급 대상자로 복지정책과 문병준(6급) 주무관과 기후환경정책과 최호연(6급) 주무관이 선정됐다.

문병준 주무관은 소득이나 연령과 관계없이 복지 사각지대의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누구나 돌봄’을 추진했으며, 최호연 주무관은 ‘기후펀드’를 통해 공공주도의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를 실현하고 있다.

특별승급이란 특별한 공적 등이 있는 공무원에 대해 승급 기한과 관계없이 1호봉을 승급시키는 것으로, 추후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특별승급 포상은 지난 2014년 이후 한 번도 시행되지 않았으나, 도는 공무원 사기 진작과 올해의 우수공무원 선발 제도 정착을 위해 특별승급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밖에 8명의 우수공무원에게는 최고 성과급의 50%를 가산한 금액의 성과급이 지급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올해의 우수공무원을 선정하며 경기도 역점사업의 집약체를 봤다”며 “도민을 위해 흔들림 없이 사업을 추진해 탁월한 성과를 낸 공직자분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특별한 성과에 특별한 보상을 실시해 경기도 공직자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