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유튜브 채널 ‘길병원TV’가 구독자 10만명을 넘겨 ‘실버버튼’을 얻었다.

이를 기념해 최근 가천대 길병원은 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버튼 획득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길병원TV는 정확하고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7월 개설했다. 약 1년 만에 구독자가 1천명으로 늘었고, 2년 만에 10배 성장해 1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약 4년 만에 10만명이 구독하는 채널로 급성장했다. 12월 현재 길병원TV 구독자는 12만2천여명이다.

길병원TV는 트렌드에 맞춰 ‘명의의 전당’, ‘스타닥스’ 등 코너를 통한 의료진들의 건강 강의는 물론, 환자들이 진료실에서 자주 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 코너 등 다양한 영상을 선보여 왔다. 길병원은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영상 등을 통해 화합의 장으로도 이 유튜브 채널을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최신 방송 장비를 갖춘 전용 유튜브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해 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의료기관의 사명 중 하나이며, 우리 사회가 건강에 대해 갖는 관심이 커지는 만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욱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길병원TV’ 실버버튼 획득을 기념하기 위해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사진 가운데)과 병원 임직원들이 지난 12일 가천의대 로비에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길병원 제공
‘길병원TV’ 실버버튼 획득을 기념하기 위해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사진 가운데)과 병원 임직원들이 지난 12일 가천의대 로비에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길병원 제공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