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건설기술이 주제인 특별전시를 내년 5월까지 개최한다. 사진은 아이들이 특별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2024.12.17 /LH 제공
LH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건설기술이 주제인 특별전시를 내년 5월까지 개최한다. 사진은 아이들이 특별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2024.12.17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건설기술이 주제인 특별전시를 개최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LH의 다양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소개하는 이번 특별전은 LH와 국립과천과학관 공동으로 기획, 지난 6일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국립과천과학관 상설전시관 2층 첨단기술관에서 진행ehls다.

‘공간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건설기초부터 최신 스마트건설기술까지 건설 전반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4개의 체험공간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 ‘공간의 발명’에서는 자연환경과 분리된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인류가 발명한 다양한 건축구조와 재료 등을 소개한다.

두 번째 ‘공간의 확장’ 존에선 타워크레인의 작동 모습을 재현한 정밀 모형과 고층 건물에 필수적인 승강기 완전 원리 등을 이해할 수 있다. 건설기술 혁신으로 인간이 누리는 공간이 수평에서 수직으로 확장됨을 다루는 자리다.

세 번째 ‘더 나은 공간’에서는 일정 소음 이상 발생 시 알람이 울리는 LH 노이즈가드 기술을 포함해 곰팡이, 실외기 안전 등 주거 관련 문제를 예방하는 주거생활 지식을 제공한다. 주거의 질을 높이는 신기술 생활정보 등이 다뤄진다.

마지막 ‘착한 건축’ 존에서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건설현장을 이끄는 다양한 스마트건설기술들이 소개된다. 탈현장건설 공법인 OSC공법 등이 대표적이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앞으로도 LH는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스마트건설기술 개발에 힘쓰는 한편 건설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과학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