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야 합의… 6개월 다툼 끝내

제3차 추경 통과에 집행부 한시름

주민소환을 예고하는 내용으로 최근 김포시의회 인근에 설치됐던 근조화환. /독자 제공
주민소환을 예고하는 내용으로 최근 김포시의회 인근에 설치됐던 근조화환. /독자 제공

김포골드라인 증차사업 무산까지 초래할뻔한 김포시의회 감투싸움(12월12일자 6면 보도)이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다.

김포시의회 감투싸움에 골드라인 증차 무산 위기

김포시의회 감투싸움에 골드라인 증차 무산 위기

따라 준예산 체제가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인데, 취약계층 지원과 시청 조직개편 등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전반기 원구성 당시 난항을 겪다가 전·후반기 모두 국민의힘은 의장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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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3일부터 임시회를 열어 시 조직개편안 등 조례안과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했다. 공직자들의 인사 적체 문제가 걸려 있는 조직개편안과 기초연금·저소득층주거급여·영유아보육료 등 취약계층 지원예산이 포함된 추경이 통과하면서 집행부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

시의회 여야 의원들은 특히 6개월째 이어지던 상임위원장 배분 다툼을 끝내는 데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회는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상임위 구성 안건과 함께 내년도 본예산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이 행정복지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이 의회운영위원장과 도시환경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이번에 열릴 본회의에서 선출할 것”이라고 했다.

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다시 갈등이 빚어질 여지는 있으나 일단 여야 합의로 정상화 국면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남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난 6월부터 후반기 상임위원장 3석을 놓고 양당이 대치하면서 파행을 거듭해왔다.

예산 심의가 기약 없이 미뤄지며 골드라인 증차사업과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김포시청공무원노조는 시의원 총사퇴를 요구하며 강경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은 의회 청사 인근에 근조화환을 설치하고 시의원들을 상대로 주민소환 절차를 밟기도 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