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는 지역노인 정보통신비 지원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노인 정보통신비 지원사업은 노인들의 통신비 부담완화, 고품질 정보통신 이용 보편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중 하나다. 지난 2016년 시행됐으며, 지원 자격을 충족한 대상 주민에게 매월 최대 2만원씩 휴대전화 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2024년 기준 영흥면에서 4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61세 이상 노인이다. 영흥발전본부는 편의를 위해 처음 지원을 신청하면 향후엔 자동으로 납부금액에서 2만원이 차감되도록 하는 분리납부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이 사업으로 정보통신비를 감면받은 노인은 1천730명이며, 1년간 영흥발전본부의 지원액은 4억1천여만원이다.
영흥발전본부 관계자는 “지역 노인들의 생활안정과 편의증대에 기여하고, 소외되는 계층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할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보통신비 지원 기준은 노인복지법에서 정하는 노인기준 변경에 따라 향후엔 만 65세 이상(28년까지 1년씩 점진적 인상), 영흥면 계속거주 5년 이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