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진흥원 ‘사회과학 분야’ 선정

국내 마지막 도원동 거리 등 담아

사라져 가는 우리나라의 대장간과 대장장이를 인천을 중심으로 기록한 책 ‘대장간 이야기’(교유서가·표지)가 ‘2024년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16일 ‘2024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총류, 철학·심리학·윤리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역사·지리·관광분야의 책 440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장간 이야기’는 사회과학 분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는 국내 출판 산업계가 좋은 책을 내도록 장려하고, 국민의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해마다 그 해 출간된 책을 교양·학술부문으로 선정해 발표하는 국책사업이다.

인천 중구 도원동에 있는 국내 마지막 남은 대장간 거리와 그곳을 지키는 장인의 이야기로 출발하는 ‘대장간 이야기’는 신화, 문학, 역사, 그림, 영화, 음악, 지명 등에서 대장간에 관한 인문학적 이야기를 찾아 기록한 책이다. 책을 쓴 정진오 작가는 경인일보 인천본사 정치부장과 편집국장, 인천시 대변인을 역임하고, 현재 경인일보 강화주재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 세종도서 교양부문 사회과학 분야 선정 도서 총평에서 “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의 문화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하고자 하는 작품들도 놓치지 않았다”며 “선정된 도서들은 상투적인 방법을 탈피해 개성 있는 시각으로 작가 자신만의 내러티브로 주제를 이끌어 간 점이 주목된다”고 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