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에서 2025년 예산안 최종 의결
‘과천축제’ 7억5천만원 삭감 ‘반토막’
추사아트페스티벌도 1억5천만원 삭감

과천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5년 본예산안이 37억여 원 삭감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삭감 예산 중에는 과천축제를 비롯한 문화관광 관련 예산이 다수 포함돼 있어 내년 각종 문화관광 사업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다.
시의회는 19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을 거쳐 상정된 ‘2025년 본예산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5천434억6천911만여 원의 본예산안 중 37억4천182만여 원을 삭감, 5천397억2천728만여 원으로 2025년 본예산을 확정했다.
삭감 예산 중에는 과천축제 예산이 당초 14억5천만원에서 7억5천만원이 삭감돼 7억원으로 감액됐고, 과천 추사 아트페스티벌은 2억원에서 1억5천만원이 삭감돼 5천만원만 배정됐다.
과천문화재단 출연금은 4억8천470만원이 삭감돼 48억5천792만원이 배정됐고, 시립국악단 위탁운영비 2억6천909만원은 전액 삭감됐다.
아울러 과천시민회관 개선사업 건축기획 용역 예산(9월11일자 8면 보도) 2억원도 전액 삭감돼 시민회관 시설 개선사업은 내년에도 추진이 어렵게 됐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