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숙진 한국어교육전공 학과장이 지난 7월 12일 화성시 소재 남경이엔지에 재직 중인 외국인근로자 13명을 대상으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을 하고 있다. /국제사이버대 제공
권숙진 한국어교육전공 학과장이 지난 7월 12일 화성시 소재 남경이엔지에 재직 중인 외국인근로자 13명을 대상으로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을 하고 있다. /국제사이버대 제공

국제사이버대학교가 지난 18일 법무부에서 주관하는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사회통합프로그램) 일반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외국인근로자,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이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적응·자립하는 데 필요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경제, 사회, 법률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제사이버대학교는 2025년 1월 1일부터 3년 동안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활동하면서 경기지역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 이해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교육단계 배정을 위한 사전평가 및 교육단계별 평가 ▲기타 시민교육 및 이민자를 위한 정보제공, 상담 등을 진행한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법무부 지침에 따라 1년에 총 3개 학기가 개설되며, 교육은 0단계에서 5단계까지 6단계로 구성된다. 신청자는 한국어 능력 및 한국문화 적응도에 따라 사전평가를 거쳐 본인 능력에 맞는 단계부터 교육을 들을 수 있다.

권숙진 국제사이버대 한국어교육전공 학과장은 “이번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지정으로 이민자가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초국가적 이주 시대 흐름에 부응하여 이민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주훈기자 raindrop@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