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흥국생명 선수들이 세트스코어 3-1로 패배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12.17 /연합뉴스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경기. 흥국생명 선수들이 세트스코어 3-1로 패배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12.17 /연합뉴스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19일 “경기 직후 구단은 다니엘레 수석코치에게 엄중히 경고했다”면서 “다니엘레 코치도 자기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니엘레 코치는 통역 담당 직원의 도움을 받아 고희진 정관장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레 코치는 지난 17일 정관장과 홈경기 때 2세트 19-17에서 상대 팀 선수단이 있는 쪽으로 달려 나와 뒷짐을 지고 엉덩이를 쭉 뺀 상태에서 고희진 감독을 조롱하는 듯한 제스처를 해 비난을 받아왔다.

이에 정관장은 다니엘레 코치의 모욕적인 행동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한국배구연맹(KOVO)에 발송했고, 연맹은 다니엘레 코치를 상벌위원회에 회부할 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흥국생명은 “구단은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