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영웅들이 있습니다. 지난 17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제78기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이 진행됐습니다. 386명의 소방공무원은 21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정식 소방관으로 거듭났습니다. 임용식 내 축하공연과 축하 영상이 진행될 때는 천진난만한 개구쟁이 20대들 같았습니다. 하지만 절도 있는 경례와 우렁차고 패기 있는 목소리는 도민들의 생명을 지켜줄 준비가 된 듯 보였습니다. 목숨 바쳐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들은 가슴속 불길을 따라 어떤 현장이든 뛰어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힘든 순간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동료를 지지하며 더 나아가며 오늘의 열정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열정이 가슴속에서 꺼지지 않는 불길이 되어 많은 생명을 구하고, 누군가의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라겠습니다. 그대들의 파이팅 넘치는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