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손난로봉사단 회원들이 지역아동 크리스마스 행사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사단 제공
김포 손난로봉사단 회원들이 지역아동 크리스마스 행사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사단 제공

‘매직홍’ 이연홍 재능기부 퍼포먼스

집에 돌아갈 때 치킨교환권 선물도

“우리 어른들이 큰 선물 받은 기분”

김포에서 활동하는 손난로봉사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줬다.

손난로봉사단은 지난 19일 김포시 지역아동센터 170여명의 아동을 김포시 풍무동 ‘지베르니의정원’에 초청해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다. 최재영 봉사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회원들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저녁 식사를 대접하며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재능기부에 나선 ‘매직홍’ 이연홍 마술사는 각종 소품을 활용한 익살스러운 퍼포먼스를 펼쳐 장내를 아이들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아이들은 특히 매직홍 곁의 커다란 앵무새에서 좀처럼 시선을 떼지 못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손난로봉사단은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 가족과 함께 따로 성탄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치킨교환권을 전달했다. 이날 각 아동센터에서는 교통불편으로 참석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픽업 봉사를 지원했다.

손난로봉사단은 뜻있는 지역 어른들이 모여 지난 2020년 결성, 후원과 재능기부 등 조건 없는 사랑을 퍼뜨리고 있다. 지난해에도 개그맨 출신 사회복지사 모임 ‘개복치’(김한배·박재석·엄태경·김은진)와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한 바 있다.

고영삼 손난로봉사단 회장은 “오늘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면서 우리 어른들이 큰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며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더 밝게 웃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