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전까지 원포인트 임시회 의견

심의 일정·개회 날짜 아직 못정해

1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79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4.12.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19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79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024.12.19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경기도의회 여야가 준예산 사태까지 거론된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 처리(12월 20일자 1면 보도)를 연내에 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 본예산 처리 끝내 불발… 준예산 사태 맞을수도

경기도 본예산 처리 끝내 불발… 준예산 사태 맞을수도

란 우려도 나온다.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정국 여파에 내년도 민생예산에 대한 조기집행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발 묶인 민생 예산들로 경제 위기 대응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걱정도 크다. 경기도 예산 상황이 이런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연일 국회와 정부를
https://www.kyeongin.com/article/1723442

2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의장과 양당 대표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1시께 의장실에서 만나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여·야는 이날 협의를 통해 이달 31일 전까지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구체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일정과 임시회 개최 날짜는 아직 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기가 늦어진 만큼, 기존 마지노선으로 합의한 24일을 넘겨 처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직 여야 예결위 소위원회가 증액, 삭감 사업 목록에 대해 합의를 마치지 못한 상태다.

예산 협의가 어려울 경우 소소위원회를 구성해 쟁점사안들을 들여다봐야 하며 상임위 등의 의견청취 절차도 거쳐야 한다.

현재 규정상 예결특위가 예비심사한 상임위의 조정안을 손질하려면 24시간 내에 상임위 동의도 받아야 한다.

앞서 지난 19일 도의회는 올해 마지막 정례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등 111개에 달하는 안건들을 하나도 처리하지 못하고 폐회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