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접수·764명 선발
자연계열 선택과목 제한 폐지·과목별 가산점 부여 변경사항 유의
의학과 일반 50명·농어촌 1명 뽑기로… 생기부·제시문 기반 면접
2025학년도 아주대학교 입시의 주요 변동사항은 의학과 입학정원 증가, 자유전공학부 신설, 모집 단위 광역화, 첨단학과 신설 및 변경 등이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내년 1월3일 오후 6시까지다.
아주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선발인원의 32.7%인 764명을 선발한다. 각 모집 군별로 나군 218명, 다군 54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입시 전형의 주요 내용은 자유전공학부(자연·인문)의 정시 나군 모집, 자연계열 모집 단위 수능 선택과목 제한 폐지, 자연계열 모집 단위에 선택과목별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점이다. 자연계열 모집 단위에서 수학(미적분·기하), 탐구(과학탐구)를 선택했을 경우 수학의 표준점수, 탐구의 백분위 자체변환점수에서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문계열 모집 단위의 경우 변경사항이 없으며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다.
수능 점수의 경우 국어·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각 과목의 자체변환점수를 활용한다. 영어는 등급별로 별도 변환점수를 활용해 반영한다. 탐구 영역의 자체변환점수는 수능 시험 성적 발표 후 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어 과목 변환점수는 등급에 따라 모집 단위별 지정된 변환점수가 부여되며, 한국사는 5등급 이하의 경우 등급별 감점이 적용된다.
일반전형1(의학과)과 농어촌학생전형(의학과)은 나군에서 수능 95%, 면접 5%를 반영해 입시 전형이 진행되며 각각 50명과 1명을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제시문 기반 면접과 함께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개별면접으로 진행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은 정해진 시간 동안 제시문을 읽고 해당 제시문에 대한 질의응답을 바탕으로 진행한다.
올해 의학과 입학정원 증가로 인해 아주대 의학과의 입학정원은 기존 40명에서 80명이 증원돼 120명으로 변경됐다. 다만 2025학년도에 한해 110명으로 조정해 선발한다.
나군 일반전형2(약학과, 자유전공학부), 다군 일반전형3(의학과, 약학과, 자유전공학부 제외), 일반전형4(교차)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자연·인문 계열 구분 없이 국어, 수학(선택과목 제한 없음), 영어, 탐구(사탐·과탐 중 택2), 한국사 과목을 반영한다.
국방IT우수인재2전형은 나군에서 국방디지털융합학과 7명을 선발하며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된다. 1단계의 경우 수능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수능 80%와 면접 20%를 반영한다. 한국사 3등급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으며 공군본부 주관 항목인 신체검사, 체력검정, 신원조사는 점수로 반영하지 않고 적격 여부만 평가한다. 부적격 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성적과 관계없이 불합격 처리하며 예비 순위 역시 부여하지 않는다.
국방IT우수인재2전형 1단계 합격자는 내년 1월9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면접 평가는 국방IT우수인재2전형 내년 1월15일, 의학과의 경우 내년 1월18일이다. 최초 합격자는 내년 2월7일 개별 통보 없이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2025학년도 정시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주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s://www.iajou.ac.kr)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