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 재개발사업 대상지인 내항 1·8부두 전경. /경인일보DB
내항 재개발사업 대상지인 내항 1·8부두 전경. /경인일보DB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내년 12월 착공한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항만공사·인천시·인천도시공사(iH) 컨소시엄과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식은 24일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홍보관에서 진행된다.

앞서 해수부는 제3자 제안공모와 사업계획서 평가 등을 거쳐 인천항만공사·인천시·iH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다.

실시협약에 따라 상부 시설을 제외한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총사업비는 5천906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토지를 제공하는 인천항만공사가 전체 사업비의 70%를 부담하고 인천시와 iH가 각각 15%씩 예산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사업대상지와 구도심 지역을 연결하는 보행데크 설치 등 3개 사업에 283억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인천항만공사·인천시·iH 컨소시엄은 현재 하부시설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1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물동량 감소로 항만 기능이 쇠퇴한 인천 내항 1·8부두 일대 42만9천㎡를 재개발해 해양문화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복합시설인 ‘큐브’(K-UBE)와 상상플랫폼, 공원 등이 들어서고 내항 1·8부두 양 끝단 8만㎡ 부지에는 2천800여 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인천항만공사·인천시·iH 컨소시엄은 내부 논의를 거쳐 상부시설 개발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도 내년 중 진행할 방침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인천 지역의 오랜 숙원인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