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청년 맞춤형 지원정책 확대
사회적 참여·경제적 자립 촉진

과천시가 청년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기존 청년 지원사업들을 더 확대하고, 청년 관련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청년포털’도 구축한다.
시는 중장기 청년정책 방향과 실질적인 청년 지원방안을 담은 ‘2025년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한다고 23일 밝혔다.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청년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의 사회진출과 경제적 자립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청년친화도시’ 지정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와 교류, 사회진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민선 8기 신계용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과천청년네트워크’와 ‘청년멘토링 지원사업’을 운영한 것이 대표적이다. 청년들이 직접 축제기획단을 꾸려 기획부터 운영까지 진행하는 ‘과천청년축제’도 올해 성황리에 마쳤다. 아울러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 ‘청년공간 운영사업’ 등 청년들의 다양한 교류와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했다.
내년 1월부터는 청년들의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기존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을 확대 개편한 ‘청년면접 모두드림’ 사업을 시작한다. 면접정장 대여뿐 아니라 헤어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까지 면접 관련 준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는 아울러 다양한 청년정책과 지원사업을 한눈에 살펴보고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포털’을 구축한다. 내년 상반기에 개발을 완료해 하반기에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청년포털’은 과천청년네트워크가 청년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안한 사업 중 하나다.
신계용 시장은 “청년을 위한 정책을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수립에 참여하도록 기회를 열어주면서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실현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낌 없이 제공해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