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 생활불편 해소 앞장… 소통·협력 ‘발품의정’ 최선

사업가에서 정치인으로 탈바꿈

2년간 조례 13건 대표발의 성과

행감서 군의회 자체감사 이끌어

가평군의회 김종성 부의장은 “후반기에는 환경분야 관련 사무를 맡은 만큼 발품의정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3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가평군의회 김종성 부의장은 “후반기에는 환경분야 관련 사무를 맡은 만큼 발품의정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3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가평군 발전 등을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겠습니다.”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가평군의회에 입성한 김종성(49·무) 부의장은 “지난 2년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초선의원으로서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지역 곳곳의 의견을 귀담아들어 각종 불편사항 해소와 개선사항을 마련하는 지혜를 얻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에서 성공한 외식사업가로 알려진 김 부의장은 의원 배지를 달기 전까지는 20여 년간 외식업 외길을 걸어온 소상공인이었다. 사업가에서 정치인으로 탈바꿈한 김 부의장은 지난 2년간 13건의 조례를 대표발의하고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민간태양광 건립사업에 대한 집행부의 일부 행정절차 오류 등을 찾아내 ‘군의회 자체감사’ 등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당시 김 부의장은 업무협약으로 인한 개발행위 대상 제외, 관련기관 업무협조 공문 발송 등 발전허가 편의 제공과 해당 주무부서의 민원 무시, 업무협약 미준수 등 사업행정절차상의 문제점을 집행부에 조목조목 따져 물으면서 일순간 행감의 주인공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김 부의장은 “군민의 생활에 밀접한 조례를 만드는 것이 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고 당연한 의무사항일 것”이라면서 “행감을 통한 군정 견제 또한 군의회의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군의회 전반기에는 문화체육·관광·건축 등의 사무 관련 담당 의원으로서 ‘가평군 체육시설 운영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가평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지원 조례안’, ‘가평군 공동주택 경비원 등 근로자 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 ‘가평군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안’, ‘가평군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했다.

김 부의장은 “군민들의 요구와 눈높이, 군민의 기대치 등이 예전보다 매우 높아진 것이 현실”이라며 “동료의원, 집행부 등과 적극적인 소통, 협력으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에는 군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환경분야 관련 사무를 맡은 만큼 발품의정을 펼칠 것”이라며 “가평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군민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