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사랑의열매가 의왕시와 부곡상인연합에서 착한가게·나눔거리를 선포했다.

23일 의왕역 부곡동상인회 상가 앞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백상훈 대표협의체 부위원장, 전영배 부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나영주 부곡동상인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서는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과 하트존 조형물 제막식, 사랑의열매 희망2025나눔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부곡상인연합 착한가게거리에는 총 30개 사업장이 월 3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후원하는 착한가게로 등록했다.

의왕에서는 2020년부터 백운호수를 시작으로 왕송호수 일원·청계맑은 숲 먹거리마을·의왕예술의거리 등에서 사업장 총 130여곳 착한가게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가게에 모인 기부금은 의왕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부곡상인연합 나눔거리 조성으로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고, 김효진 사무처장은 “의왕 부곡상인연합 착한가게거리가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