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연출쇼도 진행, 프로포즈 신청 가능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스케이트장이 지난 21일 개장했다. 2024.12.24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스케이트장이 지난 21일 개장했다. 2024.12.24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스케이트장이 지난 21일부터 개장했다.

경기도는 내년 1월 31일까지 40일 동안 경기평화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매주 월요일 휴장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운영되며 만 6세 이상 누구나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입장료는 1천원, 장비 대여료는 2천원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그늘 없는 양지 스케이트장이 조성됐고, 면적 1천134㎡로 지난해 800㎡보다 약 334㎡ 넓어졌다.

스케이트장 운영이 끝난 이후에는 ‘빛 조형물 전시’와 함께 무빙라이트와 네온플렉스로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비추는 경관 조명연출쇼도 진행된다.

특히 내년 1월 1일 오후 5시에는 국가대표급 피켜스케이트 선수들이 스케이트장에서 특별 갈라쇼를 선보인다.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손서현, 권예나, 변세종 선수와 청소년 대표 정희라 선수 등 4명이 출연한다.

한편, 주말 스케이트장 폐장 이후 오후 6시에는 스케이트장을 도민들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기도 하다. 프러포즈를 하고 싶은 도민은 스케이트장 담당자의 이메일(ab96ysj@gg.go.kr)로 사연을 보내 신청할 수 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