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트랙터 시위에 “몽둥이가 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몽둥이가 답” 발언을 두고 쓴소리하며 “철처한 내란 단죄가 답”이라고 맞받아쳤다.
김 지사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계엄 때는 야구방망이를 구입했다더니 이번에는 몽둥이 타령입니까?”라며 윤 의원을 저격했다.
김 지사는 윤 의원의 발언과 관련한 기사 링크를 함께 게재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여전히 진행 중인 내란, 철저한 단죄가 답”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지난 주말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 트랙터 시위와 경찰과의 충돌은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고 시민의 안전과 공공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한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난동 세력에게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말했다.
전농의 전봉준투쟁단은 지난 21일 트랙터를 몰고 한남동 대통령관저로 향하던 중 서울 서초구 과천대로에서 경찰 차벽에 가로막혀 시위를 벌이다가 행진을 재개했다.
한편 김 지사는 전날인 지난 23일에도 SNS를 통해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특검법’ 공포와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강력하게 촉구한 바 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