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중부경찰서는 최근 겨울 동안 소외된 이웃을 위해 60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중부경찰서와 생활안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생필품 등을 직접 전달했다.
생필품을 전달받은 19개 가정은 관할 구청인 장안구와 팔달구를 통해 추천받아 선정했다.
천영숙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장은 “주변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자는 마음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경찰과 함께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박영대 서장은 “경찰은 법에는 엄정하게 대응하지만, 따뜻한 가슴으로 주변의 어려움을 살피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민·관·경이 하나 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원중부서는 갑작스러운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동료 직원에게 전 직원이 동참해 모은 성금 955만원을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