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주관 전국 공공기관 평가
종합청렴도 1등급은 전국 31곳 불과
청렴체감도·청렴노력도 등 높은 점수

과천시의회(의장 하영주)가 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권익위가 최근 공개한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과천시의회는 최고등급인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7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부패실태 ▲신뢰도 저해행위 등 4개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 청렴도 평가의 최고등급인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 716개 기관 중 31개 기관이었고, 전국 기초의회 226곳 중에는 12곳에 그쳤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의회와 동두천시의회만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과천시의회는 청렴체감도에서 기초시의회 평균인 65점보다 14.7점 높은 79.7점을 받았다.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구축, 부패유발요인 정비, 청렴교육실시 등 기관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과 운영실적을 측정하는 청렴노력도에서는 기초시의회 평균 80.4점보다 13.5점 많은 93.9점을 받았다.
이 같은 점수는 시의회가 그동안 반부패 제도개선 권고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의원들의 청렴한 의정활동과 투명한 인사운영, 부패요인 방지 노력 등을 진행해 온데 따른 것이라고 시의회측은 설명했다.
하영주 의장은 “작년 청렴도평가에서는 2등급을 받았으나,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한 결과 올해 최고등급인 1등급이라는 큰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어서 무척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정활동과 의회 운영으로 더욱 청렴한 과천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