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강오순)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을 현혈 주간으로 정하고 헌혈운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LH는 지난 3월 대한적십자사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헌혈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LH 경기남부본부에서도 상·하반기 헌혈캠페인을 진행해 109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한 바 있다.
올들어 세 번째 헌혈행사인 이번 헌혈주간 행사에도 15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 올해 총 124명의 직원이 헌혈에 참여해 혈액수급량이 불안정한 동절기의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올 한해 5번 헌혈로 헌혈왕으로 선정된 이모 차장은 “혈액 수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매년 헌혈하고 있다”며 “더 많은 직원들이 헌혈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LH 경기남부본부는 헌혈 외에도 어버이날 장애 어르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학대피해아동 지원 바자회, 이재민 등 재난가구 지원을 위한 재난구호키트 제작·기부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시행했다.
아울러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금년 헌혈과 자원봉사에 가장 많이 참여한 직원을 헌혈왕, 봉사왕으로 선정하고 격려하는 등 직원들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올해만 40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왕 성모 계장은 “관내 어려운 어르신들께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다 보니 어느새 40시간이 됐다”며 “더운 여름에는 좀 힘들었는데 도시락을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겼다”고 말했다.
강오순 LH 경기남부본부장도 “지속적인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지역의 혈액 수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LH는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