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
소래포구 관광·구월시장 쇼핑 등
공사와 협업해 지역 특화 마케팅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승 시간을 활용해 인천 남동구 대표 명소를 둘러보는 환승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수요일에 소래포구와 구월·모래내시장을 방문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소래포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소금 창고, 어시장, 바다 풍경을 둘러보고, 새우 타워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 소래철교, 협궤열차, 소래역사관 등 지역의 역사를 살필 수도 있다. 구월·모래내시장에선 쇼핑을 비롯한 문화체험을 하게 된다.
남동구는 지난 9월 지역 대표 축제인 ‘소래포구축제’ 기간에 외국인 환승 관광객 투어를 진행하는 등 지역 특화 마케팅의 일환으로 환승 투어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해왔다.
남동구는 앞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투어 정보는 인천공항 홈페이지(www.airpor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환승 투어는 소래포구의 바다와 구월·모래내시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장시간 여행에 지친 외국인 환승 관광객들이 남동구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