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성남 신흥3구역·태평3구역이 공공재개발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 신흥3구역 3천400가구·태평3구역 2천800가구 등 총 6천200가구의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6일 LH에 따르면 성남 신흥3구역과 태평3구역은 최근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열고 공공재개발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해 각각 95%와 97%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흥3구역과 태평3구역은 이날 LH와 공공재개발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신흥3구역은 지하철 8호선과 접한 역세권인데다 주변에 상업시설·학교 등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태평3구역 가천대역 역세권으로 강남과 잠실에 3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이번 약정체결에 따라 LH는 사업추진 제반내용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세부사항들을 주민들과 함께 구체화하고 주민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현재 열악한 주거환경을 탈바꿈해 최고 수준의 주거환경을 갖춘 신흥3, 태평3구역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LH는 성남 1·2단계 재개발사업의 성과를 기반 삼아 이번 신흥3·태평3구역 재개발사업에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주거모델을 제공하고 업그레이드된 공공시행 재개발 사업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강오순 본부장은 “이번 신흥3, 태평3구역 재개발사업에서도 공공디벨로퍼로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