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오산 계성제지 부지 남측 일원에서 열린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착공식’ 참석자들이 기념 시삽을하고 있다. 2024.12.26 /오산시 제공
26일 오후 오산 계성제지 부지 남측 일원에서 열린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착공식’ 참석자들이 기념 시삽을하고 있다. 2024.12.26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26일 오후 오산 계성제지 부지 남측 일원에서 열린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행사, 경과보고, 영상시청, 시-LH 사업비 분담 협약식, 안전시공결의,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은 경부선철도로 단절된 원동(국도 1호선)과 누읍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1.54㎞, 1천339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해당 도로가 완공되면 남부대로 및 성호대로를 이용하던 차량 약 3만여 대가 해당 도로로 분산 이동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오는 2030년 기준)되고 있다. 세교2지구에서 오산IC 초입까지 소요 시간이 40분에서 2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10년 오산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으며 사업이 시작됐으나, LH와 분담금 조정에 난항을 겪으며 8년간 답보했고, 무산될 위기였다. 2011년 최초 중앙투자심사 이후 4년 이상 경과 함에 따라 재심사 대상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이어 2022년 12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이 통과돼 사업 재추진의 청신호가 켜졌으며, 이후 지방행정연구원(LIMAC)의 사업타당성 재조사,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본심사를 차례대로 통과했다.

이권재 시장은 축사에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경부선철도로 갈라진 원도심과 세교지구를 동서로 연결하는 오산 도로망의 대들보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사업은 물론이고 연계 교통망 확충을 위해서도 늘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산/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