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인천의 동물병원 평균 진찰료가 20㎏로 분류되는 동물을 제외하고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올해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 현황을 조사해 시·군·구별로 공개했다.
농식품부는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제도 시행에 따라 지난해부터 진료비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농식품부 홈페이지 또는 진료비 조사·공개 시스템에서 초진 진찰료, 입원비, 백신접종비 등 11종의 항목에 대한 지역별 중간비용, 평균비용, 최저비용, 최고비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사 대상은 수의사 1인 이상 종사하는 모든 동물병원(농장동물 진료병원 제외)인 4천159개소다.
진료 항목별 평균비용을 보면 초진 진찰료는 전국 평균 초진 진찰료는 1만291원, 재진 진찰료는 8천246원, 상담료는 9천657원이다.
지역별 진찰료는 동물의 체중(5㎏, 10㎏, 20㎏)에 따라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 초진 진찰료는 각각 9천36원, 9천648원, 1만482원이다. 재진 진찰료는 각각 7천279원, 1천원, 8천309원이다.
인천의 경우 초진 진찰료가 각각 8천739원, 9천448원, 1만544원이다. 재진 진찰료는 6천931원, 2천원, 8천393원이다.
경기도와 인천 두 지역 모두 체중 20㎏로 분류되는 동물의 진찰료만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